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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반려인들은 전국의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진료비 가격비교 바로가기>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맞춤 정책정보→소비자→동물병원 진료비>

 

 

※이 두 사이트에서는 지역과 진료항목을 선택하면 해당하는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병원의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동물병원의 진료비와 위치, 연락처 등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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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공개시스템이란?

 

이 시스템은 지난해 1월 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 5일부터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게시된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입니다. 동물병원 게시 및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11개입니다.

 

진료비 현황은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이 공개됩니다. 예를 들어, 초진 진찰료의 경우 전국 평균 비용은 1만 840원이고, 시도 단위별로는 제주도가 가장 높은 1만 3772원, 경상북도가 가장 낮은 7280원입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강남구가 가장 높은 2만 5000원, 경기도 안성시가 가장 낮은 5000원입니다.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왜 필요한가?

 

동물의료업계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에 편차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반려인들은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어떤 기준으로 책정되는지 알기 어렵고, 비교할 수 있는 정보도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과다한 진료비를 부담하거나, 저렴한 진료비를 찾다가 품질이 낮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동물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물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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