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 증상 검사 치료

헬리코박터균은 위와 십이지장에 살고 있는 세균으로, 세계 인구의 약 절반 이상이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액의 산성도를 낮추는 요소분해효소를 분비하면서 위점막에 부착하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의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헬리코박터균 감염 서울 아산 병원

헬리코박터균 감염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위생이 열악하고 주거 환경이 혼잡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구강-구강, 항문-구강, 매개체-구강 등의 경로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스, 음식 나눠 먹기, 입맞춤, 음식물 씹어 먹이기, 술잔 돌리기, 오염된 음식과 물 섭취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아동기에 가족 내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출처-헬리코박터균 감염 대림성모병원

 

위생적인 식습관을 갖추고, 오염된 음식과 물을 피하고, 음식물을 나눠 먹거나 씹어 먹이는 행위를 삼가야 합니다. 키스, 입맞춤, 술잔 돌리기 등의 구강 접촉을 통한 감염을 줄이기 위해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위에 도움 되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양배추, 사과, 토마토, 브로콜리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위에 해로운 담배나 술, 짠 음식, 커피 등은 피하거나 줄여야 합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위염은 위점막의 염증을 말하며, 위궤양은 위점막의 궤양을 말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십이지장의 궤양을 말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증상은 무엇인가?

출처-헬리코박터균 증상 라디오코리아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나 가벼운 소화불량을 보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 위염: 초기에는 명치 부근의 가벼운 통증, 약한 몸살, 오심 등이 나타납니다.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자연스럽게 균이 사라지는 사례도 흔합니다.

만성 위염: 10살 전후에 감염된 후 만성 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스스로 깨닫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발견될 시 위암에 의한 수술 이력 및 가족력이 있을 경우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 상복부 중앙부에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식사 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토, 매스꺼움, 식욕감퇴, 속 쓰림,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장출혈, 흑색 변, 빈혈, 토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위암, 위림프종: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과 위림프종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WHO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 1군 발암 요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위암의 증상은 위궤양과 유사하거나 무증상일 수 있습니다. 위림프종의 증상은 복부 통증,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구역 등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하는가?

출처-헬리코박터균 검사 메디파크내과

위내시경 검사: 위내시경을 통해 위점막을 채취하여 균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비용과 부담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에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감염 여부만 알 수 있고, 치료 후에도 항체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요소호기 검사: 특수한 우레아를 복용하고 숨을 내쉬어 공기를 모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고 정확하며, 치료 후에도 재검사가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치료는 세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2~3가지의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합니다. 치료 기간은 1~2주 정도이며, 복용 후에는 70% 정도의 균이 없어집니다. 치료 4주 후에는 세균이 모두 박멸되었는지에 대한 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이 되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제균치료를 하게 되면 궤양의 치유 속도가 빨라지고 재발률이 감소하게 됩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와 위산 분비 억제제, 위점막 보호제 등의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금주와 금연을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합병증으로, 위암의 전단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